실시간 뉴스



정부, 모더나와 2천만명분 백신계약 체결…2분기 도입


총 5600만명분 확보·질병관리청 "집단면역 확보에 충분한 물량"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명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와의 통화에서 2천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합의 이후 후속 협상을 통해 체결된 것이다.

모더나 백신 구매계약 물량은 총 4천만 회분(2천만명분)으로 당초 협상을 추진하던 2천만 회분보다 두 배 늘어났으며, 공급 시기는 오는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

모더나와의 계약으로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모두 5천600만명분이다. 앞서 정부는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 화이자 1천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물량인 만큼, 통상적인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엔 충분한 물량이라고 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분기, 얀센과 모더나 백신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부는 안전한 접종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현재 수립 중인 접종 계획에 대해선 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부, 모더나와 2천만명분 백신계약 체결…2분기 도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