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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임원진 자사주 매입…“회사 성장 자신감”


상무 이상 26명이 1만6천299주 사들여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이민철 부사장(CTO) 등 상무 이상 임원 26명이 총 1만6천299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초 기준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한 가운데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공유한 임원진의 자발적인 행보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 폭증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7~8배 상승했지만 분자진단 시장규모나 회사의 점유율 증가,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도 올해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기업가치와 실적에 비춰 주가의 재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늘어난 분자진단 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현재 2조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실적은 물론 향후 성장성, 중장기 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식돼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씨젠 관계자는 “10~11월 두달간 수출금액이 3분기 전체 수출액을 초과했다”며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씨젠의 장비를 갖춘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HPV, 성매개감염증, GI 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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