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페이코 투자' 출시…포인트 사용도 가능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NHN페이코는 페이코에서 펀드나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페이코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부터 펀드나 채권 매매까지 한 번에 투자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최소 투자금액은 펀드가 10원, 채권이 1천원이다. 소액으로도 부담없이 투자를 할 수 있으며, NHN페이코는 한화투자증권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구현했다.

페이코 서비스를 이용하고 받은 '페이코 포인트'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보유 중인 포인트는 펀드, 채권 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적립 포인트를 특정 펀드 상품에 자동 투자되게 할 수도 있다. '적립 포인트 끌어모아' 기능을 설정하면 페이코 결제, 제휴카드 이용 등을 통해 적립되는 '페이코 포인트'가 펀드에 자동으로 투자된다.

투자 상품은 한화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추천 펀드와 우량기업 채권 상품으로 구성된다. 꾸준한 성과가 검증된 펀드, 신용등급 A0 이상의 회사채 상품들이 마련됐다.

펀드 투자는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정기 투자' 기능을 통해 위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이코 채권 투자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언제든지 매도할하는 게 가능하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초저금리의 장기화로 페이코 주이용자층인 2030 세대에서도 예·적금 외 다른 재테크와 투자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며 "페이코 투자 서비스는 쉽고 간편한 투자 환경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입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