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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청정에너지 시대’ 첫 발


청정 연료전환 선언 후 2년 만에 ‘내포집단에너지 시설 착공식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남도가 ‘청정에너지 시대’의 첫 발을 내디뎠다. 폐기물 고형연료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을 선포 한 지 2년 만이다.

충남도는 23일 내포신도시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천연가스 집단에너지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포집단에너지시설 조감도[사진=충남도]

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 롯데건설 등이 참여하는 내포그린에너지는 2016년 말 내포신도시에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SRF 발전소에 대한 환경오염 우려로 주민 찬반 갈등이 불거지면서 사업이 중단, 자칫 열 공급 중단 위기 등의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었다.

도는 이에 지역주민, 중앙정부와 거버넌스를 구축, 수차례 협의를 거쳐 2018년 9월 3일 청정연료 전환을 이끌었다.

이날 착공한 내포집단에너지시설은 555㎿(LNG 495MW수소 60) 규모로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은 충남도가 사업장 부지를 매입하고 이를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에 필수적인 물 공급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와 협력, 대청댐에서 공급받는다.

또한 경제성 있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내포그린에너지가 직접 협상을 통해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개별요금제를 시행하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주민과 기업, 중앙과 지방정부가 여러 차례 대화를 통해 청정연료 전환을 이뤄낸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궈낸 민관협치의 성과”라고 말했다.

내포=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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