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교보8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원바이오젠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바이오젠은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임성한다.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천원, 합병비율은 1대 10.1605000이며,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내년 1월11일까지다. 합병기일은 같은 달 22일,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2월9일이다.
원바이오젠은 창상피복재 및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 이형지 캐스팅 공법 개발 성공, 국내 유일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 생산 설비 구축 등 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과 ODM 계약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며 최근 3개년 매출액 CAGR 20%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2019년 경영실적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영업이익률 27%에 달하는 외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동제약, 종근당 등이 있으며 추후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 합병을 통해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확보해온 기술력을 적용한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No.1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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