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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TO "어디에나 클라우드가 있게 될 것"


"머신러닝 채택도 가속화"…AWS 리인벤트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는 어디에나 있게 될 것입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8일 'AWS 리인벤트' 온라인 행사에서 "엣지로의 이동을 통해 클라우드는 사람들에게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모든 클라우드 기능이 중앙의 데이터센터에 집중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를 5세대 통신(5G)의 액세스 포인트에 가까운 엣지로 옮기거나, 전 세계에 '스노우볼 디바이스(AWS의 대용량 데이터 이동 장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가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사진=aws]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사진=aws]

실제로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나 모든 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농촌사회, 황야 심지어 지구 궤도까지 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등 대기시간이 짧아야 하는 작업은 더 이상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왕복시킬 필요없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술이 엣지로 확산하면서 머신러닝 채택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머신러닝이 사용자 가까이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보겔스 CTO는 "앞으로의 머신러닝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라며 "머신러닝은 사실 모든 사람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센서, 장치의 증가로 인해 기계 간 통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년 전에는 기계 간 통신의 비중이 30~35% 정도였다면 앞으로는 50%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겔스 CTO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자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본격화되면 아직 초기 단계인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선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AWS는 지난해 양자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을 공개한 바 있다.

보겔스 CTO는 "하드웨어도 발전이 있겠지만, 앞으로 1~2년 간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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