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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아토피 환자 68% "현격한 증상 개선"


임상 1·2상 중간결과 발표…부작용도 없어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6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사 파이프라인 ‘SCM-AGH’의 아토피피부염 임상1·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19명의 아토피 환자 중 13명에게서 현저한 아토피 증상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임상1상 시험에서 20명의 아토피피부염 중등중~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2주 간격으로 3회 SCM-AGH를 투여한 뒤 12주 동안 방문치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했다. 이 중 투여 완료한 환자는 19명이다.

첫 투여 후 12주차가 지난 시점에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점수가 50% 이상 개선된 환자는 19명중 13명으로 보고됐다. 12주차 방문 시 EASI 점수가 50% 이상 개선된 환자들 중 24주까지 추가 투여를 완료한 전원(9명)에게서 SCM-AGH의 효능이 유지됐다.

SCM-AGH는 약물 안전성 및 부작용과 관련, 등록 환자중 단 한건도 약과 관련된 이상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쯤 SCM-AGH의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에 따라 임상3상은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독에서 진행하게 된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SCM-AGH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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