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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AWS 톰 리치포드 "코로나19로 유통 공급망 약점 드러나"


"아마존 위해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부문에 더 강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아마존이라는 유통업체로부터 탄생하고, 그 위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유통 분야에 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까다로운 고객이면서 대단히 혁신적인 요청을 많이 하는 고객입니다."

톰 리치포드 AWS 전세계 리테일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지난 9일 기자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지만, 아마존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AWS의 서비스는 대부분 고객의 요청으로 만들어지는데, 그중엔 아마존의 '지분'이 상당하다는 얘기다.

리치포드 총괄은 시계열 예측 서비스 '아마존 포캐스트',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키네시스' 등을 사례로 설명했다.

톰 리치포드 AWS 전세계 리테일 비즈니스 개발 총괄 [사진=AWS]

그는 "아마존 포캐스트는 아마존닷컴에서 수요 예측을 위해 사용하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들어가 있고, 아마존 키네시스는 '아마존 고(물건을 집어들고 그냥 나오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매장)'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화 추천 서비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이상거래 탐지 서비스 '아마존 프로드 디텍터' 등도 마찬가지로 아마존에서 먼저 사용한 것들이다.

코로나가 유통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유통업체의 공급망이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약점을 노출했다"며 "수요 예측, 재고 할당 등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원하는 제품을 미리 확보해서 매장별로 제대로 할당하는 과정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일례로 인도의 식료품 기업 '모어(More)'는 AWS와 협업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76%로 끌어올렸다. 한 글로벌 식료품점은 한주에 3만6천통이 걸려오던 문의전화가 하루 60만통으로 폭증하자, '아마존 커넥트'로 빠르게 콜센터를 늘려 쇄도하는 문의 전화에 대응했다.

리치포드 총괄은 "(유통업체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주변 수령 지점에서 '픽업'하는 고객에 대응하는 고충도 있었다"며 "AWS는 아마존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와 함께 이런 경험을 쌓아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했다.

아마존이 온라인 유통 시장을 장악한 데다 오프라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아마존의 경쟁사가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꺼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AWS는 압도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가트너 보고서를 보면, 리테일 산업 분야 기업의 83%가 AWS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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