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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현 장녀 이경후 부사장 승진…장남 이선호 경영복귀 무산


이선호 씨 마약 문제 집행유예 선고받고 자숙 상태로 알려져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가 10일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반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장남 이선호 씨의 경영 복귀는 무산되며 남매 경영에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날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1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14일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7년 상무로 승진한 이후 3년 만에 부사장으로 올라서며 오너 경영에 합류했다.

이경후 CJ ENM 부사장. [CJ ENM]

1985년생인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불문학)와 석사(심리학)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 지주사인 CJ의 사업팀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6년에는 CJ미국지역본부에서 통합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했다.

재계의 시선은 향후 승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주목된다. 장남 이선호 씨의 경영복귀가 무산되면서 향후 이 부사장의 역할을 막중해졌기 때문이다. 이선호 씨는 마약 문제로 올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 중인 상태다. 이번 연말 임원인사에서 상무 승진과 함께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 부사장은 그간 고모인 이미경 부회장이 맡아왔던 그룹내 콘텐츠 사업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CJ ENM 마케팅 지휘봉을 맡게 되면서 CJ를 대표 한류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한 축을 담당했던 이 부회장의 뒤를 잇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관계자는 "특히 그룹 경영 역시 이재현 회장이 누나 이미경 부회장과 남매 경영에 나섰던 만큼 이 회장의 자녀들 역시 남매로 이어지는 '책임 경영'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내 핵심 계열사로 떠오른 CJ ENM의 경영 수업을 넘어 오너 경영자로 경영보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이 부사장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CJ 관계자는 "2020년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대비에 주력한 한 해 였다"면서 "2021년 역시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시대에 적극 대비하여 글로벌 생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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