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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2000억원 규모 지식산업센터에 최신 PC공법 적용


10만 가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등 대규모 PC공사 경험 풍부해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고양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에 풍부한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식 PC공법을 적용한다.

한화건설은 공사비 약 2천억원 에 달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최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으로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건설이 건설하는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 5BL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19만 2천여㎡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형 지식산업센터다. PC공법이 적용된 단일 건물 지식산업센터로는 국내 최대급의 규모이다.

PC공법은 기둥을 비롯해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 한 후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품질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공법이다.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공법을 적용, 수행함으로써 PC 설계 및 시공 능력을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다. 한화건설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공사에도 차별화된 PC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구조물 공사에 가벼우면서도 균일한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HCS(Hollow Core Slab) 공법을 도입하고 기둥 및 거더(보)의 구조 재해석, PC 접합부의 최적화 설계 등 한화건설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비를 절감했다.

또한 한화건설은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각 층당 제품 및 설비의 양이 상당함을 고려해 1㎡당 1톤 이상의 하중을 지탱하는 높은 하중 지지력을 PC공법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제품 하역 및 작업공간을 고려해 천정 역시 최대 6m에 달하도록 설계, 시원한 개방감 및 공간 활용도를 갖춘다.

무엇보다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에는 편리하면서도 공급이 드물어 희소성을 지닌 드라이브인(Drive-in) 설계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2.5t 트럭 등의 차량을 타고 지식산업센터 내 고층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히 물류 하역에 획기적인 이점을 갖추고 있다. 건물 내 한번의 직선주행으로 2개층을 올라갈 수 있는 특화 설계를 통해 상층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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