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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가온전선…디케이씨 인수로 사업확장 박차


디케이씨 지분 100%, 27억5천만원에 취득…사업 시너지 강화 기대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지난 6월 디케이씨 지분 100%를 27억5천만 원에 취득하고, 3분기에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진=가온전선]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지난 6월 디케이씨 지분 100%를 27억5천만 원에 취득하고, 3분기에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진=가온전선]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S전선의 자회사인 가온전선이 최근 디케이씨 인수를 마무리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지난 6월 디케이씨 지분 100%를 27억5천만 원에 취득하고, 3분기에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디케이씨는 LS전선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가온전선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디케이씨 지분을 취득했다"며 "3분기 디케이씨가 연결 대상 종속기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디케이씨는 절연선 및 케이블을 제조하는 업체다. 전력·통신케이블, 비닐절연전선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올 들어 통신케이블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이지전선을 신규 설립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선업계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M&A는 꾸준히 있었다"며 "가온전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서히 몸집을 키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전선은 지난 2018년 LS전선에 인수된 바 있다. 당시 LS전선은 개인 대주주들이 갖고 있던 가온전선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LS→LS전선→가온전선으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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