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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톱10 '눈앞'…넵튠표 흥행작 등장


스팀 얼리억세스 이후 상승세…배틀로얄+MOBA 더한 이색 재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사진=넵튠]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사진=넵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 진영의 PC 온라인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또 하나의 국산 배틀로얄 흥행작이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1일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전일 대비 3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4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한지 40여일만이다.

11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30위권에 머물던 이 게임은 이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며 기존 인기작들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도 최근 3만8천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스팀 내 평가 역시 8천481개의 리뷰 중 87%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간만에 스팀에서 주목받는 국산 기대작이 등장한 셈이다.

이같은 흥행에는 차별화된 게임성과 유명 인플루언서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평일 낮 시간에도 수백명이 시청할 만큼 관련 방송이 활성화되며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넵튠(대표 정욱)의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이 개발 중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배틀로얄에 적진점령(MOBA) 장르를 융합한 게임이다. 대작 온라인 게임 'C9', ‘테라', '검은사막' 등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진들이 지금까지 5번의 알파 테스트를 포함해 총 7번의 커뮤니티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앞서 선보인 모바일 게임 '블랙서바이벌'의 평행 세계관이 배경으로, '루미아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15인의 게이머 중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경쟁을 소재로 했다. 이용자는 고유 스킬을 가진 8명의 캐릭터 중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에 적합한 재료를 수집해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경쟁에 임하게 된다.

스팀에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을 접한 이용자 평가 지표. [사진=스팀 캡처]
스팀에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을 접한 이용자 평가 지표. [사진=스팀 캡처]

또 개발사인 님블뉴런은 지난해 9월 넵튠 자회사 오울블루와 아크베어즈가 합병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오울블루는 실시간 전략 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를 만들었으며 아크베어즈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모태가 된 모바일 게임 '블랙서바이벌'을 개발한 곳이다. 모회사인 넵튠도 개발 인력을 파견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흥행 성과를 함께 일궈냈다.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는 "아직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음에도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각국 플레이어 커뮤니티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 사랑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얼리액세스로 첫 출발할 때 마음 그대로, 플레이어분들의 대리인으로서 영원회귀를 잘 가꾸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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