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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추미애의 윤석열 '직무정지' 명령, 국민 마음 얻기 어려워"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성우 기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성우 기자]

이철희 전 의원은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러브FM(103.5MHz) '이철희의 정치쇼'에서 "윤 총장이 오해받을 행동을 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이번 직무정치 조치는 잘못됐고 정치적 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내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다수는 잘잘못을 따지는 분도 있고 그와 동시에 '너무 피곤하다, 그만 좀 보면 좋겠다'는 분도 있다"는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을 감찰한 결과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가 확인돼 직무 수행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직무배제 사유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신망 손상 등 6가지 혐의를 들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 직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라며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반박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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