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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재결합 끝내 무산…남규리·김연지 측 "죄송하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남규리와 김연지 측이 그룹 씨야 재결합 무산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남규리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남규리는 씨야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의 활동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규리 측은 "남규리는 현재 소속사가 없고 드라마 촬영은 12월 초 종영 예정이라 씨야 활동에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규리 [사진=MBC]
배우 남규리 [사진=MBC]

이어 가수 김연지 측도 씨야 재결합 무산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연지 소속사는 "씨야 프로젝트 앨범은 세 소속사 간의 의견 조율이 어려워 무산되었다"며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당사와 김연지는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모두 참여하였으나, 세 소속사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프로젝트 진행 중단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씨야는 JTBC '슈가맨' 무대에 출연해 여전한 미모와 현역 못지 않은 무대매너,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씨야의 재결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를 기점으로 재결합을 알린 뒤 컴백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예정돼있던 컴백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로 구성됐던 씨야는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했다.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등 디수의 히트곡을 냈지만 2011년 1월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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