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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협업툴 '플로우' 도입…"제1금융권 최초"


마드라스체크 낙점, 망분리 환경 등 고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제1금융권에도 협업툴 도입 바람이 분다.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는 대구은행과 협업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먼저 IT부문을 중심으로 협업툴을 사용한다. 제1금융권에서 협업툴을 도입하는 건 대구은행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드라스체크 측은 "대구은행은 크고 작은 IT 프로젝트와 운영 등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플로우를 도입했다"며 "내부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그룹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마드라스체크]
[사진=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는 ▲업무용 메신저 ▲할 일 관리 ▲파일 공유 ▲일정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에쓰오일, SK인포섹, JTBC, 메가박스, DB금융투자 등 15만 개가 넘는 기업이 사용중이다.

대구은행은 망분리 환경에서 원활한 협업을 위해 사내 서버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협업툴을 검토한 결과 플로우를 낙점했다. 편리한 사용자환경(UI)·경험(UX)과 조직도 연동 등 사내시스템 연계, 협력사 협업 기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사내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포함한 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보수적인 금융기관에서도 협업툴을 도입한다는 것은 협업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많은 금융기관에서 전통적인 메신저를 뛰어넘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업무관리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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