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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0년 후엔 AI 분야서 아마존 뛰어넘겠다"


"AI 운동장 작다…공공 IT 시장 마중물 돼 달라"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카카오가 10년 뒤에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중소기업들과 더불어 동반 성장하면서 AI 플랫폼 생태계를 키워 나가 10년 후에는 반드시 글로벌 AI 거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아니 뛰어넘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AI·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하고 AI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카카오의 경쟁력으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해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AI 엔진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 생태계, 우수한 인재 등을 꼽았다.

강 부사장은 "알고리즘은 대부분 외부에 공개돼 있고, 하드웨어는 돈을 내고 구입할 수 있다"며 "반면 계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가 유입되는 데이터 플랫폼과 AI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아니면 절대 AI를 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강 부사장은 공공IT시장이 AI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의 마중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카카오의 AI는 여러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 이런 AI를 활용해주는 운동장이 너무 작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AI 기술과 함께 최근 10년새 5배에서 10배까지 성장하는 데 비해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구축형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해왔기 때문에 낮은 성장률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 국민이 AI를 쉽게 익혀 널리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대한민국, 이것이 저희가 머지않아 글로벌 AI 거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지막 이유"라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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