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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이민경·이수민 “해피 버스데이, 베토벤!”…12월 바이올린 소나타 릴레이 연주


악성 탄생 250주년 맞춰 4일·29일 듀오 콘서트…3·4·7·8·9번 선사

피아니스트 김선주(왼쪽), 바이올리니스트 이민경(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12월에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릴레이 연주를 펼친다.
피아니스트 김선주(왼쪽), 바이올리니스트 이민경(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12월에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릴레이 연주를 펼친다.

아트 앤 컬처 써니스(Art & Culture Seonnys)는 다음달에 ‘듀오 시리즈 Ⅱ·Ⅲ(Seonnys Duo Series Ⅱ·Ⅲ)’를 잇따라 연다고 24일 밝혔다.

써니스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에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연주회를 열었고, 8월엔 ‘듀오 시리즈 Ⅰ’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전곡(1~5번)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듀오 시리즈 Ⅱ·Ⅲ’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연주해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인간정신의 승리를 보여준 불굴의 삶을 되새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두려움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절대 좌절하지 말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주·이민경 듀오는 4일(금)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바이올린 소나타 3·4·8번을 연주한다. 4번은 베토벤이 즉흥 피아노 연주로 이름을 날릴 때 작곡됐으며 매우 명랑하고 발랄하다. 청년 베토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느껴진다. 그리고 8번은 이른바 ‘알렉산더 소나타(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1세에게 헌정)’로 불리는 6·7·8번의 마지막 곡으로 경쾌하고 힘이 넘친다.

이어 김선주·이수민 듀오는 29일(화) 오후 7시 서울 용산 일신홀에서 바이올린 소나타 7번과 9번을 들려준다. 9번은 베토벤이 프랑스의 바이올린 연주자 크로이처에게 헌정했기 때문에 ‘크로이처’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톨스토이도 이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크로이처 소나타’라는 소설을 남겼다. 김선주·이수민은 또한 프랑스 작곡가 릴리 불랑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녹턴’도 연주한다.

티켓은 2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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