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G20 화상 정상회의 1일차 참석


부대 행사에서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이란 주제로 메시지도 전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10시 청와대에서 1일차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 의장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모두 발언을 듣고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부대행사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 G20 회원국 정상 20명과 초청국 7개국과 국제·지역기구 대표 등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10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먼저 모두 발언에 나선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은 “올해 한 해는 매우 이례적인 한 해였다”고 전제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경제, 그리고 사회적인 피해를 가져 왔다”고 밝혔다.

살만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은 “우리는 재원을 동원하여 이 문제를 극복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총 210억 달러를 투입하여 이 팬데믹을 퇴치하기로 결의했다”고 소개했다. 또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례적인 조치를 통해 우리의 경기를 부양하고자 한다. 11조 달러로 기업들과, 또 피해 받은 시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살만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은 “뿐만 아니라 사회보장망을 확충시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실업 위협에 빠진 국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와 관련해서 비상지원을 개도국에게 제공했다”며 “G20 채무 상환 유예 이니셔티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다. G20 채무 상환 유예 제도를 통해서 저소득 국가에게 지원을 제공하였고, 도전에 응전하기 위하여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살만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은 또 “분명 우리는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필요한 정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번 G20 정상회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이다. 이 새로운 미래에서 우리는 코로나19로 드러난 취약성을 해소하면서 생명을 지키고, 생계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 이후 이어진 부대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한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 확진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였지만, 국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이 고안한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방식은 빠른 시간에 다수의 진단이 가능하게 했으며, 확진자 발생지역을 표시하는 ‘코로나 맵’, 마스크 구입처를 안내하는 ‘마스크 맵’, 자가격리·역학조사 앱 등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다양한 앱이 효율적인 방역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8월의 재확산 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다”며 “한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의 경험이 세계 각국에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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