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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5G 동박사업 부진에 3Q 순손실-NH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5세대 이동통신(5G)용 동박사업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솔루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34.2% 쪼그라든 7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의 전망치인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모두 하회한 실적이다. 특히 3분기 당기순손실만 23억원을 나타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웨이의 5G 투자 지연으로 네트워크용 동박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산솔루스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5~20%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금융비용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특히 유로화 강세로 외화환산손실만 100억원(2분기 34억원)으로 급증했다. 고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의 차입금 중 30%가 유로화 차입금인 상황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헝가리(전지박 공장 위치)는 기본 통화가 달러"라며 "차입금을 유로에서 달러로 환산하면서 유로화 차입금이 크게 인식된다"고 밝혔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사업의 1공장(1만t/년)을 완공한 상태다. 2공장(1만 5천t/년) 설립 또한 준비 중으로 양산은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두산솔루스는 전 세계 유일 유럽(헝가리) 내 전지박 생산 설비를 구축한 업체"라며 "유럽 내 경쟁 환경은 긍정적이라 유럽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은 4분기 유럽 전지박 수율에 집중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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