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를 줄톱으로 자르려고 한 A씨가 체포됐다.
A씨는 동상의 목 부위 3분의 2 가량을 둥그렇게 둘러 가면서 훼손했고, 뒤늦게 범행을 발견한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관광객으로 청남대에 입장, 동상 주변의 CCTV 전원을 끈 뒤 줄톱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체포 후 자신의 신분을 경기 지역 5·18 관련 단체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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