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카페는 진화한다…2021 커피 트렌드 ‘S·M·I·L·E'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코로나 위기단계가 또 다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카페 등 휴식공간에 대한 욕구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서울 카페쇼에 따르면 2021년 커피 트렌드는 ‘SMILE’이다. ▲커피 구독시대(Subscription) ▲MZ세대 취향 저격한 커피의 무한변신(Modification) ▲커피 존재감(Identification) ▲고품격 홈카페 문화(Luxuriousness)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커피(Environment) 영단어의 앞 글자를 땄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고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이른바 ‘가심비’가 주요 소비성향으로 굳어지면서 고급스러운 미각과 세련된 정서를 추구하는 카페 트렌드는 더욱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 안전하고 달콤한 1인용 디저트로 드세요

카페 테이블 위에 큼지막한 공통 접시가 올려있는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소분해 먹을 수 있는 개인접시와 도구 세팅은 기본, 아예 처음부터 개인용 용기에 디저트를 담아 내놓는 카페들이 늘었다. 주로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1인용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맛이 평준화돼있어 어디서건 나만의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디야커피는 10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디저트' 3종을 출시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낙농업체 '에미사'에서 제조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디저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레몬 마스카포네', '블루베리 크림치즈'로 구성됐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블루보틀 삼청한옥은 음료 3종, 디저트 3종 또는 초콜릿 4종을 서빙한다. 이용 시간은 최장 1시간 30분, 1회 이용시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 갤러리야, 카페야? 커피의 품격을 높인 예술 공간

전시 공연 등 직접 찾아다니지 않고 스마트하게 반경을 넓힐 수 있는 아트 카페는 예술적 활로가 꽉 막힌 코로나 시대에 정서적 허파 역할을 해준다. 예술품 전시 공간과 쾌적한 카페 공간이 맞물려 품질 좋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느긋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커피와 예술을 한 번에 즐기며 정서적 힐링을 통해 가슴은 채우는 포만감은 덤이다.

아방(Avant+)갤러리카페는 미술과 카페를 접목한 아트 갤러리카페다. 2014년 회사명과 동명의 아방가르드 카페를 오픈하고 루프탑, 펍으로 영역을 넓히다, 올해 디큐브 현대백화점점 리뉴얼 및 용산 아이파크몰점 오픈을 기점으로 아방 갤러리카페로 이름을 바꿨다.

아방가르드는 장우석·함도하·김민형·백향목 등 국내 예술계에서 이미 주목받는 스타 작가들은 물론 신예작가들의 작품을 아방갤러리카페에 대거 전시해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입소문을 탔다. 프랑스 국립지중해박물관 기획자와 협업한 실내 인테리어, 최고급 프랑스 원재료로 빚어내는 디저트, 유럽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의 3중주도 카페의 인기요인이다.

원두 품질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으로 카페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테라로사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 새로이 입점했다. 테라로사는 커피 한 잔을 매개로 역사과 건축,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그려온 커피 하우스다. 현대미술과 동시대미술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특수성을 살려 아트북 컬렉션을 배경으로 테이블을 여유 있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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