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지투존, '어린이 사이버 의병' 모집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 바로잡기'에 나선다.

반크(www.prkorea.com)와 복합게임문화공간 지투존(G2zone)은 공동으로 '해외 한국 왜곡 정보사냥대회- 사이버 의병 대모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 노원구의 청원초등학교 학생 약 4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교내 컴퓨터실에서 진행되며 이를 위해 학교는 영어 독해와 컴퓨터 검색능력을 갖춘 어린이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어린이 사이버 의병' 40여명을 선발했다.

어린이 사이버 의병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야후닷컴, 구글닷컴 등 해외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독도를 다케시마(Takeshima )로, 조선왕조를 이씨조선(Yi dynasty)으로, 한국을 중국의 속국으로(Korea, a formal colony of China) 소개하는 등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찾게 된다.

어린이들이 검색한 사이트 및 왜곡 정보들을 지투존 이벤트 페이지 '오류 신고하기'코너(www.g2zone.co.kr)에 올리면 사이버민간외교단체 반크(V@NK)에서 해당 사이트에 오류수정을 요청하는 공식메일을 발송해 한국에 대한 오류정보를 바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중요한 오류정보를 검색한 어린이 정보검색왕 2명에게는 각각 을지문덕상(일본관련 오류정보 검색왕)과 서희상(중국관련 오류정보 검색왕)이 수여되며 어린이 반크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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