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 임박…코로나19 수혜 입나


확진자 수 급증에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수요 클 듯…연내 출시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LG전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가 공기 청정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연내 국내에도 출시키로 해서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홍콩, 대만, 이라크 등 일부 국가에 선보인 상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0'에서 선보였던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조만간 국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특허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또 마스크 앞에 교체할 수 있는 헤파필터(H13 등급) 2개를 붙이고 호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형 팬과 호흡 감지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헤파필터 아래 장착된 초소형 팬이 조절한다. 호흡할 때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와 호흡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는 팬의 속도를 높여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량을 늘리고, 숨을 내쉴 때는 속도를 줄이는 원리다. 또 USB-C 타입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한 번 충전에 최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 기부 [사진=LG전자]

LG전자는 'IFA 2020'에서 이 제품을 선보인 후 지역적 특성상 공기청정기 수요가 높은 시장인 대만과 홍콩에 지난 10월 말 처음 출시했다. 홍콩 현지 가격은 1천180홍콩달러(약 17만3천 원)다. 앞서 LG전자는 2019년 3월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글로벌 첫 출시국으로 대만, 홍콩을 선택한 바 있다.

이달에는 이라크에 이어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 제품을 출시했다. 이라크에서는 홍콩과 비슷한 가격인 160달러(약 1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IFA 2020'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후 '혁신적 마스크'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업계에선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출시 국가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LG전자가 코로나19 수혜를 입을 지를 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LG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200명을 넘은 날도 5차례나 됐다. 유럽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달 넷째 주 기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5만3천여 명에 달했다. 미국에선 확진자 수가 2주일 째 하루 10만 명 이상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6천45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는 시기와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수혜를 입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88조 원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마스크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이 제품이 LG전자의 4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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