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막을 내린 K-방역 엑스포 참가 기업 메디파이버·(주)네스프의 ‘바이러스버스터 필터’가 현장에서 받은 기대에 힘입어 순조로운 공급망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K-방역 엑스포에서 메디파이버·네스프의 현장 부스는 에어로졸(공기)감염에 대한 우려와 신소재 CAZ의 우수한 시험성적 결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망 시장으로 손꼽히는 2차전지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스프가 의료기기생산업체 메디파이버와 유통 계약,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러스버스터 필터는 미국 등 해외 유력 연구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30분 만에 LR 5.0 이상으로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인 메디파이버 자체 개발 소재 CAZ(구리 이온 결합 고분자 섬유)를 활용한 공조기용 필터 제품이다.
한편 메디파이버는 “제품이 출시됐던 여름철 에어컨을 통한 공기감염은 물론, 겨울 밀폐되고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의 감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