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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해외 의료봉사 국내 유학생 대상으로 전환


외국인 유학생 약 600여 명에게 치과, 내과, 건강 검진 실시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활동이 충남 아산의 한 대학에서 진행됐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김상균 이사장, 이하 HJ의료재단)이 7~8일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의료 봉사는 선문대를 비롯 HJ의료재단, (사)자원봉사 애원, 사회복지법인 애원복지재단이 참여했으며 ㈜일화가 후원해 학부생과 한국어교육원 수강생 총 600여 명이 치과, 내과, 한방과 진료를 받았다.

선문대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의료 봉사 대신 유학생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사진 = 이숙종 기자]

선문대와 HJ의료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의료 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출국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전환했다.

선문대 재학생도 이번 의료 봉사에 동참,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재학생 100여 명이 이틀에 나눠 의료진을 도왔으며 일부 학생은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 유학생을 돕기 위해 통역 봉사자로 참가했다.

윤운성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의료 시설이 부족한 캄보디아 의료 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그 못지 않게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산=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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