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 3분기 실적 수치가 줄긴했지만 애초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선방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 3조455억원 영업이익 1천93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천200억원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39.3% 감소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 489% 늘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정상화 되고 있다"며 "원료가 약세 지속 및 제품 스프레드(마진 폭) 확대로 전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는 매출액 1조2천186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을 기록했으며, 아로마틱 사업부는 매출액 3천76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시장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마스크, 비말가림막 등 위생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천633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 문화 확산 및 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ABS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천440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지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해소로 주요 제품의 수요가 개선됐으며, 위생제품 및 포장재의 수요 강세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USA는 매출액 644억원, 영업손실 223억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로라' 및 '델타'에 따른 약 50일간의 공장 가동정지 및 제품 시황 약세로 영업적자를 봤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언택트 추세에 따라 가전 및 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현재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계획 중이며,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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