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3분기 영업익 13억5천만…전년比 54.7%↓

누적 매출·영업익은 각각 28%, 73% 성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윈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3억4천만원, 영업이익 13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5% , 54.7%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일본 수출액이 21억원 감소하는 등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이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9%나 오른 113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도 전년보다 28.1% 증가해 600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121억2천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솔루션 부문은 신규 솔루션인 차세대 방화벽·지능형지속공격(APT) 대응 솔루션 매출이 2배 성장했으며, 일본 누적 수출액도 전년보다 70% 늘어난 145억원을 기록했다. 보안서비스 부문 매출은 클라우드 관제를 포함해 관제 서비스 매출이 약 18%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3% 넘게 올랐다.

윈스는 4분기에 LG유플러스 5세대 통신(5G) 서비스 관련 100G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IPS) 매출이 잡히면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관제서비스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는 공공기관·통신사 등 예산 집행 시기와 맞물린 성수기에 해당돼 3분기 누적 성장에 더해 4분기도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5G망에 특화된 하이엔드 제품 초격차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할 것"이라며 "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 등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