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0월 3만1천391대 판매…전년比 4.1%↑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지엠이 10월 한 달 동안 내수 7천64대, 수출 2만4천327대 등 총 3만1천391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0월 내수 판매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총 7천64대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내수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천582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천774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01대, 515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의 호평을 이어갔다. 특히 콜로라도는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의 고객 인도를 개시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0.1%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만4천327대를 기록하며 7월부터 네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3천855대가 수출되며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도 쉐보레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쉐보레, 453마력의 레이싱 머신 '카마로SS' 2021년형 출시

• 쉐보레, 박재범 뒤를 이을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