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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솔제지, 3분기 실적 악화에 약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솔제지가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세다.

한솔제지는 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15% 하락한 1만2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 30일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줄어든 3천381억원, 영업이익은 46.6% 급감한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내수·수출 물량과 판매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실적이 부진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가 당초 실적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산업용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인쇄용지와 특수지가 적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의 향후 실적 전망도 부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펄프와 고지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지에 대한 수요 감소로 판가 하락이 수익성 악화로 연결되고 있다"며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천991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각각 8.6% 줄어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한솔제지가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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