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행보조 성능, 벤츠와 동급 평가…BMW에 앞서


美컨슈머리포트 조사 결과…GM·테슬라·포드·아우디 순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기아차의 주행보조 시스템 성능이 메르세데스-벤츠와 비슷하고 BMW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GM은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가 뒤를 이었다.

28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17개 자동차 업체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지난 6∼9월 평가한 결과 GM 캐딜락의 CT6에 장착된 '슈퍼 크루즈'가 100점 만점에 69점으로 1위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Y의 '오토파일럿'은 57점으로 2위였다. 포드의 링컨 코세어(52점)와 아우디 이트론(48점)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메르세데스-벤츠 GLS 450, 스바루 아웃백 등 3종은 각각 46점을 획득하면서 공동 5위에 올랐다. BMW 330i는 44점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조사에서 성능, 사용 편의성, 안전성, 운전자 관여수준 등 5개 부문을 평가했다.

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차선유지와 속도조절 등 성능 부문에선 테슬라가 10점 만점에 9점으로 1위였고 현대차는 5점으로 공동 10위였다.

운전자 주의를 유지시키는 기능은 캐딜락이 7점으로 1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이 부문에서 3점에 그쳤다.

사용 편의성에서는 테슬라가 7점으로 1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5점으로 공동 5위다.

고속도로 등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기 안전한 환경인지를 파악하는 성능은 캐딜락이 8점으로 1위, 현대차는 4점으로 공동 2위였고, 테슬라는 2점으로 공동 8위였다.

운전자 상태를 파악하는 기능에서도 캐딜락이 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는 6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4점으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테슬라가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았따.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의 FSD가 실제 완전 자율주행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적절한 명칭이라고 지적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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