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지스타2020 라인업…MMORPG 중심


'미르4' 등 간판급 MMORPG 총출동…인디 게임들도 다수 전시

지스타2020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4'.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 주요 출품작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올해에도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디 게임을 중심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 인디 게임 등이 콘텐츠 파트너(BTC)로 지스타2020에 참가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들 참가사의 신작 및 이벤트, 예능, e스포츠 대회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지스타TV로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MMORPG 장르가 단연 부각되고 있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 역시 연말 출시를 앞둔 '미르4' 단일 게임으로 지스타를 꾸민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전설2'의 차기작으로,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미르 트릴로지(미르4·미르M·미르W)'의 첫 포문을 여는 게임이기도 하다. 최근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지스타 조직위와 함께 지스타TV, 사전 제작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 부산의 주요 장소에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며 미르4와 지스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엘리온'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2종 MMORPG를 지스타에 참가한다. 앞서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수집 RPG '가디언 테일즈'의 신규 콘텐츠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개발한 PC MMORPG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오는 12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용권을 구매해 접속하는 '바이 투 플레이'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블레이드'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가 개발 중인 MMORPG로 북유럽 신화를 무대로 방대한 오픈필드를 구현했다.

네오위즈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비롯한 인디 게임들을 지스타에 출품한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의 주력 IP인 '블레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규 MMORPG로 10월 중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먼저 출시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역시 오픈월드 MMORPG인 '티타이니온라인'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전 세계 게이머들과의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며 모험을 떠나는 재미를 담았으며 지스타 현장에서 주요 특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캐주얼 게임 '마술양품점'도 함께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역대 지스타에 '개근'했던 넥슨 역시 MMORPG 신작을 중심으로 지스타를 꾸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회사 측은 행사 개막 전 출품 라인업을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MMORPG 외에도 다양한 장르 역시 지스타에서 팬들을 만난다. 컴투스는 간판 게임 '서머너즈워' IP를 재해석한 수집 RPG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비롯해 '버디크러시' 등 신작과 기존 서비스중인 게임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색있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들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출품된 각종 인디 게임들이 게임 마니아들을 찾는다.

이처럼 비중있는 MMORPG 신작들이 다수 공개를 앞두면서 주춤했던 지스타의 흥행 위기도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온택트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스타2020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고자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참관을 할 수 없는 관람객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작,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스타의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해 주셨다"면서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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