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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자원 보호 앞장…10년간 '3R' 활동 펼쳐


용수 사용량 저감, 사업장 경영지표로 관리…반도체 업계 최초 '물발자국' 인증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수자원을 아껴쓰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에 앞장 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10년간 수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용수 사용량 저감을 사업장 경영지표로 관리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자원 관리는 사업장 환경보호의 시작이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영활동"이라며 "지난 10년 이상 3R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지난 9월 22일에 영국의 친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반도체 업계 최초로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은 3년간 사업장에 사용한 용수량과 용수 관리를 위한 경영체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코발트 채굴 중 야기되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2019년 9월에 삼성SDI, 독일 국제협력공사, BMW 그룹, 바스프(BASF)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코발트 채굴을 위한 산업간 협력 프로젝트(Cobalt for Development)'를 론칭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지원 등 1천8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채굴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권·환경·안전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 받아 삼성전자는 지난 20일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로 '글로벌 톱(Top)5'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 달러를 기록, 2017년에 6위를 달성한 이후 3년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활동 등이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반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사회 등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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