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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방사선 조사선량, 빅데이터로 찾아드립니다


원자력硏,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 시범서비스 개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원자력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원자력연]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할 때 최적의 조사선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개발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위명환)는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RRM, Radiation Reaction-Map) 플랫폼’ 구축 사업의 1단계로 식품, 식물 검역 방사선 반응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개발을 마치고 시범서비스(http://www.kaeri.re.kr/rrm)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RRM 플랫폼은 식품에서 산업용 소재에 이르는 각종 물질에 방사선을 조사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다.

원자력연구원은 2016년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해 식품 및 공업소재 방사선 반응 데이터를 수집, 검증하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공업 소재, 생물 분야 반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2021년) 12월 최종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멸균을 위해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경우, 예전에는 개별 기업이 수많은 실험을 거쳐 최적의 조사선량을 찾아내야 했지만 RRM 플랫폼을 이용하면 최적의 조사선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6분의1로 줄일 수 있다.

RRM 플랫폼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품질인증 평가 결과 99.98% 이상의 데이터 정합성을 확인받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등급을 획득하고 23일 인증식을 가졌다.

원자력연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원자력연]
원자력연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원자력연]

위명환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예측하기 어렵고 방대한 방사선 활용 플랫폼이 공식적으로 신뢰성을 인증받았다”며, “방사선 융합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나아가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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