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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대중은 과학적 전자담배 규제 원해"


19개국 19000명 이상 조사 백서 공개…정부 신뢰도 절반 불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등에 대해 '과학적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는 사회·경제 및 정책 결정 전반에 걸쳐 과학의 역할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인식을 보여주는 '과학 우선주의에 대한 지지' 백서를 22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여론조사기관 포바도가 한국을 포함한 19개 국가의 성인 1만9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립 설문조사의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학을 우선시하길 바라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필립모리스가 '과학적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사진=필립모리스]
필립모리스가 '과학적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사진=필립모리스]

응답자의 77%는 '과학의 발전이 사회의 중요한 문제 대부분을 해결해 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과학을 우선시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의 90%는 '기업이 제품 개선을 위해 과학에 지속 투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반면 사회와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7%가 사회가 과학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정부가 의사결정 과정에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잘 반영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1%에 그쳤다.

과학적 정보에 대해 대중들의 실제적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사실 역시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총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과학 발전과 관련 연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모이라 길크리스트 PMI 과학 전략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전 세계의 가장 긴박한 문제 해결에 진전을 이루려면 과학을 기반으로 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상이나 정치, 이데올로기적 접근 대신 사실과 과학적 증거에 입각한 정책 결정이 이뤄진다면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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