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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네시삼십삼분…2021년 신작 행보 예고


자체 개발 수집 RPG 등 3종 신작 출시 앞둬…예전 명성 찾을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동안 두문불출하던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오는 2021년부터 다시금 신작 행보를 시작한다.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은 현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인 '에로이카(가칭)'와 캐주얼 스포츠 게임 '월드베이스볼 스타즈'를 자체 개발 중이다.

또한 방치형 전략 RPG '가디언오브젬스톤즈(가칭)'을 퍼블리싱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로이카(가칭)는 판타지와 SF 요소가 결합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RPG로 전략성을 강조한 턴제 기반의 전투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선택을 하며 게임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는 짧은 시간 안에 시원한 홈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야구 게임으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법을 통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퍼블리싱 게임인 가디언오브젬스톤즈는 방치 요소가 가미된 수집형 전략 RPG로 도트 아트 콘셉트의 그래픽과 방치형 RPG의 요소를 구현했다. 또한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 중심의 전략적인 재미 요소를 담았다.

이 외에도 앞서 공개된 함선 전투를 소재로 한 '가디언 프로젝트'를 비롯해 '검, 시간을 긋다', 방치학개론(가칭)' 등 퍼블리싱 게임들도 내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자회사 썸에이지의 로얄크로우에서 개발 중인 1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우즈', '데카론M' 등도 기대작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들 신작 게임 개발 및 마케팅 등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썸에이지 주식 600만주를 지난 14일 매각하기도 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1천438원으로 약 86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썸에이지의 추가 지분 매각은 예정에 없으며 지분율 39.62%로 최대주주 지위도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네시삼십삼분은 2012년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에 힘입어 급성장한 게임사다. 특히 2013년 출시한 '활 포 카카오'를 시작으로 2014년에 '블레이드 포 카카오', '영웅 포 카카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주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내놓은 게임들의 흥행 실적은 부진했다. 2018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복싱스타'가 글로벌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추가적인 신규 흥행작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게임과 기본기가 충실한 RPG 게임 출시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의 흥행작 '복싱스타'. [사진=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의 흥행작 '복싱스타'. [사진=네시삼십삼분]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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