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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웹툰사 "콘텐츠 불법 유통 법적 대응"


국내 대표 플랫폼 6개사 '웹툰 불법 유통 대응 협의체' 구성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이 웹툰 불법 유통 근절에 나선다.

네이버웹툰·레진엔터테인먼트·리디주식회사·카카오페이지·탑코·투믹스 등 6개사는 지난 14일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웹툰 불법 유통 대응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협약신엔 문화체육관광부 김재현 저작권국장과 저작권보호원 정석철 온라인보호국장, COA저작권해외진흥협회 최이태 사무국장, KWIA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총괄리더,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대표, 리디주식회사 신은선 최고운영책임자, 카카오페이지 황인호 부사장, 탑코 현계진 부사장, 투믹스 김성인 대표도 참여했다.

국내 웹툰 플랫폼 6개사는 '웹툰 불법 유통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 [사진=카카오페이지]
국내 웹툰 플랫폼 6개사는 '웹툰 불법 유통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 [사진=카카오페이지]

최근 툰코·펀비·버즈툰·뉴토끼·어른아이닷컴 등 불법 유통 사이트를 중심으로 도메인이 대량 생성되고 있다. 웹툰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는 2020년 기준 누적 258개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정부 합동 단속을 통해 밤토끼·아저시·어른아이닷컴 등 19곳을 폐쇄한 바 있으나, 이미 무단 편취한 웹툰 이미지 데이터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상태여서 유사 불법 유통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 운영자 및 불법 복제물 유포자에 대한 민형사상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각 협약사는 77개 불법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 침해 증거 수집 및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웹툰 불법 복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법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 및 건의 ▲웹툰 이용자에 대한 저작권 인식 교육 및 홍보 ▲웹툰 불법 복제 문제와 관련된 정보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웹툰산업협회 등 민간단체, 저작권 위원회, 경찰 등 관계당국, 작가 협회 등과 협력해 불법 유통에 대응하고 관련자들의 법적 처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점점 지능적으로 변모하는 불법 유통에 대응키 위해 한국저작권보호원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청과의 합동 단속 및 인터폴 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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