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바이오팜이 일본 유명 제약사 오노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일 대비 9.83% 오른 16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전날 공시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상업화 권리를 총액 531억엔(5천788억원)을 받고 오노약품공업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우선 지급받는 계약금 50억엔과 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481억엔으로 구성됐다. 또 시판 허가를 받은 뒤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 한국, 중국, 일본 3상 진행 중으로 임상 종료는 2024년, 일본 지역 판매는 2025년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일본 뇌전증 1위 치료제로 알려진 케프라의 일본 특허만료는 2020년, 빔팻은 2024년임을 감안하면 세노바메이트는 케프라와 빔팻의 특허만료 이후 출시하는 오노의 전략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바이오팜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연구원은 "일본은 영업 마케팅이 보수적인 시장으로 직접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 "UCB도 일본 오츠카를 통해 케프라를, 빔팻은 다이이찌산쿄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노와의 계약으로 우호적 관계를 쌓아간다면, 향후 오노와 추가적인 기술 거래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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