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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또다시 '통큰 선행'…울산 주상복합 이재민에 숙박 제공


회사측, 시민들께 받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선행을 베풀어 감동을 주고 있다.

3성급 호텔 신라스테이가 지난 8일 울산 주상복합 화재 이재민들에게 한 달간 무료로 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본 이재민 127가구가 머무르고 있는 지역 호텔 중 하나인 신라스테이 측에서 무료로 한달여 간 20개 방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라스테이는 주민들 중 장애인, 임산부 등 세대와 화재 피해가 큰 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객실을 배정하기로 했다.

지원세대는 울산시가 선정해 신라스테이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선정된 주민들은 다음주 초부터 한달 간 신라스테이에서 머물게 된다.

신라스테이 측은 시민들께 받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며 설명했다.

이 사장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신라스테이 호텔은 제주에서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했을 때에도 무료로 객실을 내준 적이 있다. 2016년 1월 폭설로 하늘길이 끊기자, 비행기 운항이 중단된 때 체크아웃을 한 고객들에게 3일 동안 200여 객실, 약 4천여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화재 소식을 들은 박 대표가 이재민들에게 객실을 제공해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며 "화재 다음날이 주말이어서 빈방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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