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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김수희 첫 경연 무대에…이은하·정수라 "8기통 같다" 감탄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요계 레전드 김수희가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 경연자로 나서 “모든 일에 승부를 건다”고 힘찬 각오를 밝힌다. 이은하와 정수라는 우승를 두고 리벤지 매치를 노린다.

1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지난 4월 방송된 '가요톱10 골든컵 특집'에 이어 2탄을 준비, 골든컵 트로피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해 두 번째 빅매치를 예고한다.

'불후의 명곡' 김수희 [KBS 2TV]
'불후의 명곡' 김수희 [KBS 2TV]

김수희는 토크대기실에서 '가요톱10' 골든컵 수상곡 '멍에'와 '애모' 한 소절을 선보여 모두를 향수에 젖게 한다. 김수희는 “후배들을 오랜만에 봐서 설렌다”고 반가워한다. 이에 김범룡은 “누나에게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누나가) 건재하다는 게 너무 좋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함께 출연한 최성수, 정수라 등 후배들이 김수희를 견제 대상으로 꼽자 김수희는 “난 모든 일에 승부를 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다.

영원한 10월의 가수 이용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로 이 곡의 작사·작곡자이자 본인의 은사였던 故길옥윤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용은 “골든컵 제도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잊혀진 계절’이 5주 연속 1위를 했다”며 골든컵을 타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MC들이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10월 연금송의 주인공은 이용이다. 너무 바빠 10월에 헬기를 탄다는 설이 있더라”고 말하자 이용은 “헬기 개인 대절이 660만원이면 된다는 걸 다들 모를 거다”라며 위풍당당한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노래하는 음유시인 최성수는 크라잉넛의 '명동콜링'을 선곡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하며,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 김범룡은 진시몬의 '둠바둠바'를 불러 섹시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가요계 레전드끼리 서로 데뷔연차를 확인하던 중 김범룡이 막내로 호명되자 최성수가 “내가 막내지”라며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나 김범룡은 “내가 막내다, 음반은 최성수가 먼저 냈다”며 막내 자리를 두고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김범룡이 탬버린 퍼포먼스가 있다고 예고하자 최성수는 “(탬버린은) 정말 아니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이에 김범룡은 “(충고) 고맙다, 하지만 내 방식대로 가보겠다”며 귀여운 신경전을 벌인다.

'불후의 명곡' 정수라 [KBS 2TV]
'불후의 명곡' 정수라 [KBS 2TV]

특히 이번 '가요톱10 골든컵 특집 2탄'은 지난 1탄에서 2승을 차지했던 정수라와 최종우승을 차지한 이은하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이은하는 김수희의 무대를 보며 “8기통 같다,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더라”며 감탄한다.

가요계 전설들이 펼치는 역대급 경연 무대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의 '가요톱10 골든컵 특집 2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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