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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폐기물 활용한 패션 제품 선보인다


'리스타일(Re:Style) 2020' 공개…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

현대자동차, '리스타일 2020' 공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리스타일 2020' 공개. [현대자동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함께 '리스타일(Re:Style) 2020'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8일 공개했다.

리스타일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올해는 폐기물의 활용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폐가죽시트에 한정됐던 업사이클링 소재를 차량 유리와 카펫, 에어백으로 확대하고 협업 디자이너도 2명에서 6명으로 대폭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알리기에리(Alighieri) ▲이엘브이 데님(E.L.V. DENIM)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푸시버튼(pushBUTTON) ▲리차드 퀸(Richard Quinn) ▲로지 애슐린(Rosie Assoulin) 등 총 6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가죽시트와 같이 재활용률이 낮고 차량 제조·폐차 과정에서 대부분 폐기되는 소재의 새로운 쓰임을 연구하고 고민해 소재 활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

제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대자동차 공식 SNS 채널과 협업에 참여한 6개 브랜드의 공식 SNS에 공개됐으며, 오는 13일부터 영국 유명 백화점 셀프리지스 런던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으로 전세계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영국패션협회에 기부돼 친환경 패션의 홍보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폐기물을 가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재정의하면서 리스타일 프로젝트를 중장기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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