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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제주 오름 활용 디자인 공모전' 열어


제주도 내·외 창작자 및 오름 문화 콘텐츠적 가치 제고 도모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아름다운 제주를 소재로 한 나만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에 적용돼 상품으로 출시되는 특별한 공모전이 열린다.

휠라코리아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주 오름 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휠라가 함께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대표 명소인 '오름'이 품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적 가치 발굴을 통해 기획됐다. 또 이 과정에서 제주 문화콘텐츠 산업 및 도 내외의 신진 작가(창작자) 육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다.

휠라코리아가 '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공모전을 연다. [사진=휠라]
휠라코리아가 '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공모전을 연다. [사진=휠라]

오름은 산 또는 봉우리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오름의 왕국'으로 불리는 제주에는 수백개의 오름이 존재하며 이는 제주도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는 중요한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오름 활용 디자인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오름이 가진 특성, 전설, 생태 등을 표현한 일러스트, 캐릭터, 타이포그래피 등 모든 디자인이 출품 대상이다.

제출된 작품 중 9개 작품이 선정되며 총 2천700만 원이 시상될 예정이다. 특히 선정작 중 4개 작품은 제주 문화예술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주 거주자에 한한다.

공모전 선정작 중 일부는 오는 2021년 휠라 제품에 적용돼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단순 공모전 시상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 디자인으로 확장시켜 의미를 더했다. 당선작가에게는 상품 기획 참여 기회와 별도 로열티, SNS 및 기타 방법을 통한 작가 홍보 기회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과 지원 방법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 오름의 가치를 재발견, 제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문화관광사업 측면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제주 오름의 가치 발굴을 시작으로 제주 문화산업의 보다 큰 발전을 지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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