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한글날 기념행사 열린다

지난 7월 처음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인도에서는 주인도한국문화원이 네루대학교와 공동으로 행사를 연다. 오는 8~9일 한글날 행사 개회식과 글짓기 대회, 한국 관련 퀴즈대회, 한국 노래 대회, 손글씨 쓰기 대회 등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한글은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글 창제의 원리와 의의, 한글의 디자인적 요소까지 짚어보는 한재준 서울여대 교수의 강의를 오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오사카문화원은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 전시회와 연수회를 5~17일 마련하고, 주싱가포르문화홍보관은 온라인 한국어 백일장을 오는 7일까지 연다.

아울러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스앤젤레스·이탈리아·태국·터키), 한글 엽서, 멋글씨(캘리그래피), 시화 등 한글 쓰기 대회(러시아·뉴욕·독일·브라질·오사카·폴란드·필리핀·이란),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프랑스·캐나다·인도네시아·독일·스웨덴) 등 세계 곳곳에서 다채로운 한글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재외문화원 한글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세한 행사 내용은 재외한국문화원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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