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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김현수·캐슬린 김 “LED스크린 속 합창단·관객 만난 특별한 경험”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성료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바리톤 김주택은 지난 26일 마포아트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를 무사히 끝낸 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콘서트는 670인치 초대형 LED 패널 무대를 세워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화상 솔루션프로그램을 통해 100여 명의 마포구민합창단 M콰이어는 출연진들과 화음을 맞추고, 랜선 관객 100인은 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아티스트로는 김주택을 비롯해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김현수,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참여했다. 최영선의 지휘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았다.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김주택은 조두남의 ‘뱃노래’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김현수는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과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사랑스러운 숨결’을, 캐슬린 김은 윤학준의 ‘마중’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를 솔로로 선보였다.

듀엣곡으로는 김현수와 김주택이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신성한 사원에서’ 무대를 꾸몄으며, 캐슬린 김은 김현수와 함께 뮤지컬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 중 ‘투나이트’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김현수는 “코로나가 없어져 빨리 정상적인 우리의 생활이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건 당연한 바람이지만 지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런 음악회가 계속돼 힘이 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바람과 소신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시국과 시대에 맞는 시도를 마포문화재단에서 제대로 잘해주신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시도들을 좀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그는 “‘디지털 콘택트’라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에 맞게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참 색다르고 좋았다”며 “이런 형식의 콘서트가 다양하게 생겨나면 좋겠다”고 감회를 얘기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수그러들어서 아무런 제지 없이 좋은 콘서트로 관객들을 대면해 만나고 싶다”고 대면 콘서트를 향한 기대도 보탰다.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김주택은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저희의 노래가, 또 마포 M클래식 공연이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두가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 M클래식 축제는 ‘디지털 콘택트 클래식 페스티벌’을 테마로 다음달 15일까지 펼쳐진다. 24개 클래식 단체, 5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20회 이상 공연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0% 이상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제5회 마포 M클래식 축제의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 사진. [마포문화재단]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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