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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지역-대학 상생모델 우수사례로 주목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진행하는 ‘청년행복 뉴딜 프로젝트’가 1차년도(2020년 1~12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단은 경상북도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산시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출범했다. ‘Y-STAR 프로젝트'는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청년 거리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지역 정착을 유도하여 지역 청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단은 지역 청년들을 위해 청년 공간 조성, 청년 문화 창조,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3대 목표 및 전략을 가지고 청년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입구.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입구.

경북 경산시 조영동(구.경산소방서) 벤처창업관을 중심으로 T.GROUND, H.GROUND, E.GROUND로 나누어 공간 조성하고 2023년까지 지역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T.GROUND는 청년 소셜·창작·인디 공간으로, 벤처창업관 1, 2층 전용공간을 활용하여 청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관련 문화를 직접 기획,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로 및 인근 상가의 유동성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생활·문화 관련 원데이 클래스, 청년 소통 및 취·창업 프로그램 등 세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차년도 주요 실적으로는 ▲영남대학교 벤처창업관 내 청춘꿈지락과 꿈지락책방 완공 ▲청년 거리 공간 조성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유튜브 무료 배포 ▲온라인 창업 특강 및 경상북도 청년 CEO 온라인 토크쇼 ▲경상북도 창업지원기관 온라인 탐방 등 취·창업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이 있다. 특히,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청년참견시점(이하 청참시)’의 ‘대참사(대학생활 참견하는 사람들)’는 지방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평균 조회수가 1천회에 육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팟캐스트 및 유튜브 영상 제작 작업이 가능한 레이블링 공간 조성을 완료하여 2차년도에는 ▲벤처창업관 1, 2층 공간 대관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민 개방 ▲공간 기반의 문화 예술기획자&문화 창업자 플래너 양성과정 등 장기 플랜을 기획하고 있다.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내부.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내부.

이에 박물관을 활용한 역사 공간 개방화, 주변 녹지공간의 치유공간 활용 등 청년과 지역민 모두에게 문화체험 및 활동의 기회를 제공, 향후 T.GROUND에서 취·창업, 원데이 클래스, 인디문화 기획 등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H.GROUND의 작업공간에서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각 공간을 컨테이너 구조물을 통해 연결시켜 창작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건축 등 분야 내 50명 이상 인적 네트워크 확충 및 기반을 조성했고, 추후 실시 설계업체 계약 및 공사 착수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또는 경산시 지역 내 활동 중인 문화·예술 공연인들을 섭외하여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문화·예술·공연 산업의 올 스톱 산업재난 구조 효과를 일으킬 방안도 같이 모색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청참시’에 경북 성주군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별고등광대의 자인팔광대 공연 및 경산시립합창단원의 성악 등 온라인 시민참여 박물관 문화공연 영상을 제작하여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E.GROUND는 청년 공연 및 전시공간으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과 영남대 정문과 인접한 솟대마당, 정문 수변공원, 축구장 옆 공간 등 영남대 학내 부지를 청년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여 플리마켓, 다목적 공연 및 전시를 위한 공간과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청년세대와 지역민들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청년 플리마켓 시설 구축, 버스킹 거리공연 공간 및 청년 공공미술품 전시 공간 조성이 진행 중이며, 10월 중으로 청년과 지역민을 아우르는 Y-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킹 공간 내 청년 자기 주도형 문화행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Y-STAR 프로젝트’는 해당 사업이 종료된 후 특색 있는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유사한 여건을 갖춘 타 도시에 정책효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신사업’(150억원/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활성화 사업’(4억8천만원/1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계획 사업’(100억원/1년) 등 타 유관 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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