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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색하면 AI가 '신약 개발 타깃' 발굴


SK C&C-스탠다임 시범 서비스…연말까지 누구나 무료 사용 가능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주) C&C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회사인 스탠다임과 AI 신약 개발 타깃(질환 유발 인자) 발굴 서비스인 '아이클루 앤 애스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연구 대상 질병을 검색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 관련 타깃 후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타깃을 선택하면 추천 근거정보를 비롯해 방대한 질병·타깃 지식을 네트워크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타깃 탐색·발굴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SK C&C가 스탠다임과 AI 신약 개발 타깃 발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SK C&C]
SK C&C가 스탠다임과 AI 신약 개발 타깃 발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SK C&C]

또한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8천여 종의 질병, 1만2천여 개의 약물, 2만4천여 개 이상의 타깃 정보를 망라한 스탠다임의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추고 있다. DB의 질병·약물·타깃 정보 간 연관 관계를 전문가가 27개 유형으로 분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연구 문헌 정보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AI 자연어처리 엔진 '아이캔'을 공동 개발해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연말까지 제약사, 대학, 연구기관 등 신약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 '크롬'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후 회원 가입만 하면 된다.

윤소정 스탠다임 이사는 "신약의 타깃 발굴이라는 문제를 전 세계 관련 연구진과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함께 풀고자 SK C&C와 공동 개발을 하게 됐다"며 “이번 시범 서비스 오픈을 통해 다양한 연구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AI를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산업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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