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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페리카나에 팔린다…총액 150억 원


'3년 거래정지' 풀리나…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따라 확정

미스터피자가 '1세대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에 인수된다.
미스터피자가 '1세대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에 인수된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미스터피자가 '1세대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에 인수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순민씨 등이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와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는 최대 출자자가 페리카나와 신정이다. 출자 지분율은 69.3%에 달한다. 발행 주식은 3천만 주 이상, 인수 가격은 150억 원이다.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전 회장이 배임 및 횡령 혐의를 받으며 2017년부터 거래정지 상태에 빠져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전 회장이 배임 및 횡령 혐의를 받으며 2017년부터 거래정지 상태에 빠져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인수 대금은 회계법인 명의 계좌에 예치한 뒤 이날 100억 원, 다음달 23일 50억 원 등 두 차례에 걸쳐 납부된다. 다만 한국거래소 심의 결과 MP그룹의 상징유지 결정 통지가 있고 나서 예치금을 인수 납입대금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에 업계는 MP그룹의 상장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MP그룹은 정 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건으로 상장 적격 여부 심사를 받으며 지난 2017년부터 거래가 정지돼 있는 상태다. 인수자 측이 상장유지를 인수의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한국거래소가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긍정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MP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향후 개최될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이 있어야 유효한 계약"이라고 공시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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