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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기후중립 액션 플랜 'SBTi' 승인 획득


탄소 저감 방향성 인정받아…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판매 50% 목표

볼보자동차 신형 S90 T8 인스크립션.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 신형 S90 T8 인스크립션. [볼보자동차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볼보자동차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액션플랜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사업인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 삭감을 목표로 발족한 사업이다.

지난해 출범한 볼보의 탄소 배출 저감 액션 플랜은 이번 SBTi의 승인을 통해 파리 협약에 명기된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지닌 것으로 과학적 검증을 마쳤다.

볼보는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첫번째 가시적인 조치로 2025년까지 자동차 수명주기에 있어 탄소 발자국을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전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출시한 신형 S90을 시작으로 디젤 엔진을 비롯한 순수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고, 하이브리드(MHEV·PHEV) 파워트레인로만 라인업을 구성한다.

한나 파거 볼보자동차 기업부문 총괄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우리는 기후 변화 문제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며 "SBTi를 통해 검증된 기후 중립 목표를 지녔다는 것은 볼보자동차가 올바른 길을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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