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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김민경 씨 ‘한글그림책-길’ 선정


우수상 ‘한글의 향기’ ‘Texttile’ 등 11점 수상 영광…실제 상품화 적극 지원

‘2020 제6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으로 김민경 씨의 ‘한글 그림책-길’이 선정됐다.
‘2020 제6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으로 김민경 씨의 ‘한글 그림책-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한 ‘2020 제6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11점이 23일 발표됐다.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콘텐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3일(월)부터 8월 3일(월)까지 완성품과 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553개 작품이 출품돼 50:1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글의 가치를 담은 작품에 대한 산업화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벗어나 완성품 부문을 신설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500만원)에는 기존의 그림책을 뛰어 넘어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김민경 씨의 ‘한글 그림책-길’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한글의 그래픽 요소를 잘 활용했고 향후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우수상(국립한글박물관장상)은 완성품 부문(상금 800만원)에서 한글 14개 자음을 표현한 방향제 꾸러미 ‘한글의 향기’가, 아이디어 부문(상금 600만원)에서는 한글 글꼴인 ‘Texttile’이 선정됐다.

장려상(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상)은 완성품 부문 3작품(한글 나뭇잎을 먹은 애벌레, 백자 한글 상감 요거트 볼, 한글이 걸어온 발자취/상금 각 500만원), 아이디어 부문 5작품(애국 명함 케이스, 잇다, 자태, 깨워종, 밍글/상금 각 200만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20 한글주간(10월5일~10월11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콘텐츠)을 실제로 상품화하거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전시 참가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점 입점 및 판매기회 제공 등의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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