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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승부수 '베데스다' 인수…클라우드 게임 집중 공략


인수금액 75억달러…X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 개발 및 배급회사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와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한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21일(현지시간) 현금 75억달러에 엘더스크롤 시리즈로 유명한 비디오 게임회사 베데스다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이번 인수로 최고수준의 게임 전문가들과 자원, 지적재산권(IP), 기술력 등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돼 X박스 비디오 게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MS는 최근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시리즈X의 가격과 출시일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MS가 인기 게임 배급사 베데스다를 인수했다 [MS]
MS가 인기 게임 배급사 베데스다를 인수했다 [MS]

이번 인수는 비디오 게임분야 인수건중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이다. MS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인수를 추진했다.

제니맥스와 베데스다의 통합으로 인기 비디오 게임들이 대거 MS의 X박스 게임패스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게임인 둠과 엘더스크롤, 폴 아웃 등의 게임이 MS 클라우드 게임에 추가되면 초기 클라우드 게임시장에서 MS가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MS는 최근 게임 제작사를 적극 인수하며 게임 콘텐츠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MS는 8개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해 게임 제작사수가 15개에서 23개로 늘었다.

MS가 공략중인 클라우드 비디오 게임 시장규모는 2019년 5억달러에서 2024년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소니와 구글, 아마존, 애플 등도 이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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