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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변화를 논하다'


4차위·일자리위 공동으로 18일 비대면 컨퍼런스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윤성로)와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김용기)는 18일 오후 1시30분 일자리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컨퍼런스'로 명명된 이번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인해 발생할 일자리 전반의 변화를 풍부하고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임을 고려하여 현장 참관은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성로 4차위 위원장 [4차위]
윤성로 4차위 위원장 [4차위]

세션 1에서는 우선 건국대학교 윤동열 교수(4차위 일자리 분과장)가 4차위 일자리분과의 '대정부 권고안'을 발표한다. 권고안은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초 4차위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4차위 일자리 분과는 지난 5월부터 ‘디지털 전환과 일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종합하여 대정부 권고안의 형태로 발표하는 것이다.

윤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산업구조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며, 새로운 고용형태의 등장 및 근로시간․장소의 유연화 등 일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전제로, IT를 활용한 비대면 근로와 인사관리 혁신 지원, '생산적 정보 활용 역량'이 낮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우선 지원 및 다면적 양극화 해소 노력, 불안정한 고용형태를 지닌 노동자에 대한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마켓컬리 김성은 리더와 매일경제 김효혜 기자가 비대면 근무 등 최근의 기업 인사관리(HR) 변화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세션 2에서는 한국노동연구원 허재준 고용정책본부장이 코로나 사태 이후의 경제․일자리․교육훈련 분야의 변화와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허 본부장은 현 상황을 세계경제에서 전례없는 위기로 진단하고, 고용안전망 강화를 통한 소득지원 필요성 및 데이터 장인시대에 대비하는 적절한 직업능력 배양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전통적인 교육서비스 공급기관 외에도 데이터·AI 활용이 뛰어난 스타트업과 IT 서비스기업 등이 교육훈련 서비스 공급자로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협동조합 균형사회플랫폼 최재한 대표와 KT 경제경영연구소 김희수 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의 생성․소멸․교육훈련 등을 중심으로 토론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4차위 윤성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의 양과 질, 일하는 방식에서 심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신기술 교육 및 훈련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고용·사회 안전망 구축, 산업안전 및 근무환경 혁신 등 선제적인 대응 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참관객은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자에게 질문하는 등 비대면 소통이 가능하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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